ON-AIR

취업 부진에 '미달'...위기의 특성화고

김영일 | 2019.12.06 | 좋아요13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ANC▶
특정 분야 인재와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는 특성화 고등학교가
올해도 학생 모집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갈수록 고졸 취업난이 심해지고
있기 때문인데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END▶

◀VCR▶
58년 전통을 자랑하는
상업계 고등학교,

금융과 회계, 사무 분야에서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던 학교지만,
해마다 취업에 성공한 학생이 줄면서
올해는 취업률이 31.1%까지 떨어졌습니다.

◀INT▶
이혜수/취업 예정 학생
"특성화 애들끼리만 경쟁하는 게 아니라 성인들과도 대결하고 그러니까 아무래도 힘든 점이 있죠."

떨어진 취업률은 신입생 모집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도내 특성화고 22곳은
일반전형 정원을 200명 정도나 줄였지만
지원자는 4백 명 가까이 줄었고,
7곳은 모집 정원을 300명 넘게
채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INT▶
홍순재/대성여상 취업지원부장
"굉장히 큰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죠. 왜냐하면 충북에 상고가 12개 있는데, (학급 수가) 학년마다 줄 거든요. 줄고 있는데, 옆에 있는 학교 같은 경우 신입생 모집이 안 돼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도교육청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학교별로 취업지원관과 전담노무사를 배정해 취업 알선 등을 지원하고,
달라진 취업 환경에 맞춰
학교명과 학과를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또, 자치단체, 유관기관들과
우수취업처 발굴에도 나섭니다.

◀INT▶
한석일/충북교육청 취업지원센터 장학사
"다양한 교육과정을 위해서도 특성화 고등학교를 정부 차원에서 지금 육성정책을 내놓고 시도교육청도 거기에 발맞춰서 정책을 같이 펼치고 있는 사항입니다."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까지 더해져
존폐위기를 맞은 특성화고,

취업난 극복을 위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좋아요그레이
twitter스크랩 me2day스크랩 facebook스크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