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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의 아픔 '소야곡' 한국방송대상 수상

이승준 | 2018.04.23 | 좋아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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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남북정상회담이 다가오며
이산가족들의 기대와 관심이 큽니다.

그러나 이산가족들은
상봉 이후에도 그리움과 아쉬움 가득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이런 사연을 담은 MBC 충북의
특집 다큐멘터리가 방송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승준 기자...
◀END▶

지난 2015년 금강산에서 이뤄진 이산가족 상봉.

사흘 동안 여섯 번을 만났고,
12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결혼 7개월 만에 헤어져
65년 만에 남편을 만난 아내는
이미 망부석이 돼 버렸습니다.

◀SYN▶
"칠십 년 가까이 기다린 남편을 보고서
아무 감정 없이 보고 왔다는 게
난 이해가 안 가더라고...그건 뭐야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쳐서 마음이 다 말라버린 거야."

상봉의 기쁨도 잠시, 아버지 얼굴을 처음 본 아들은 또 하나의 상처를 얻었습니다.

◀SYN▶
"진짜 돌아가셨다는 분이 살아 계시다니까
너무 좋았는데 갔다 와서
이런 고통을 느끼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어"

이산 가족의 상봉 이후 1년을 기록한 이야기는
그들의 희노애락이 아직도 현재 진행형 임을
보여줍니다.

◀SYN▶
"글쎄 마음은 허전하지만 어쨌거나
생존해 있으니까 그걸 다행으로 생각해야지"
"차라리 돌아가셔서 매년 제사 지내는 게
나을 뻔했어."
"그랬으면 모든 걸 잊고 살지. 그랬으면."

이처럼 이산의 아품을 다각도로 조명한
특집 다큐멘터리 '소야곡'은 한국방송대상
우수상으로 작품성도 인정받았습니다.

이에 앞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과
뉴욕TV페스티벌 금상 수상 등으로,
지역민의 삶을 공감하며
섬세하고 진정성 있게 그리는
지역 방송의 역할도 되새기게 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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