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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르는 꿀벌 폐사 신고만 세 배 껑충

심충만 | 2019.05.20 | 좋아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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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해마다 이맘때면 반복되는 일이라지만
올해는 꿀벌 폐사 신고가 유독 잦습니다.
뿌린 농약과 살충제를 원인으로 꼽는
양봉농민들이 앉아서만 당할 수 없다며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END▶

갓 도시화가 시작된
대규모 택지 안의 양봉장.

벌통 120개 주변을 뒤덮어야 할
일벌들이 바닥에 나뒹굽니다.

하루 이틀 사이에 일제히 떨어진 벌떼는
어림잡아 수백만 마리.

봄철 채밀을 놓친 올해 농사는
이미 틀렸습니다.

◀INT▶
"농약이나 살충제 먹은거"

반경 5km를 날아다니는 벌떼가
어디서 무슨 일을 당했는지 확인이 안 돼,
누굴 콕 찍어 탓하기가 힘듭니다.

특히 도심으로 편입된 일부 지역은
모기 잡는 살충제까지 변수가 훨씬 많아
상황은 더 어렵습니다.

◀INT▶
"한번 오염되면 떼죽음, 취약"

이런 가운데 꿀벌 폐사의 원인을 밝혀달라는
병성검사 의뢰는 올들어 충북에만 49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급증했습니다.

폐사 자체가 늘었다고도 해석되지만,
농민들이 적극적인 집단 대응을 예고하며
근거 수집에 나선 결과이기도 합니다.

◀SYN▶
"근거를 확보하고 대응"

서로 네가 있어야 내가 산다는
생태계 공생의 룰마저
감시와 견제의 룰로 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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