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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코로나 실업 한파.. 장애인 타격 '심각'

김영일 | 2021.03.01 | 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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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다고 하지만,
장애인들은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가장 취약한 장애인 고용시장부터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가뜩이나 일자리가 준데다
방역 조치로 문을 닫는 업체까지 나오면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END▶

◀VCR▶
장애인 고용상담 창구입니다.

일자리를 구하려는 장애인 실직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비대면 전화 상담도 늘었습니다.

하지만 일자리 구하기는 쉽질 않습니다

◀INT▶
이소영/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 상담원
"경제적인 압박도 좀 더 많이 느끼고 계시니까,
그분들은 좀 더 활발하신데 구인업체 수는 줄고 10명을 구인하던 데서 5명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도 현실이죠."

자동차 부품업체와 양말포장업체에서
근무하다 실직한 민기쁨 씨도 마찬가지,

벌써 1년 째 새 일자리를 찾고 있습니다.

◀INT▶
민기쁨/장애인 구직자
"코로나 때문에 구인하고 있는 회사가
별로 없어서 지원도 많이 했었는데
잘 안 되더라고요."

장애인들을 고용하는 직업재활시설도
버티기는 힘듭니다.

이 작업장이 정부의 거리 두기 방침에 따라
강제로 운영을 중단한 기간은 두 달,

밀집도를 낮추려고 교대로 일할 수밖에 없다 보니 효율성도 떨어져 장기간 문을 닫는 사업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팍팍하던 장애인 고용 현실이
코로나19 이후 더 나빠졌습니다.

◀INT▶
곽희철/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장
"코로나 때문에 매출이 많이 줄었죠. 그 수익을 가지고 저희가 장애인들 급여를 만들어야 하는 부분인데, 그런 부분이 제일 어려웠죠."

(C/G 1)
실제로 지난해 4분기
충북의 장애인 구직자는 590명으로
코로나가 없던 1년 전보다 12.6%나 늘었지만,
취업자는 3.4% 가 줄었습니다.

(CG 2)
같은 기간 취업률도 61.9%로 10%p나 하락해
충북 전체 인구 취업률보다
하락 폭이 더 컸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질 수록
장애인들은 생계 자체가
위협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SYN▶
장애인 노동자
"못 나온 만큼은 못 받죠. 아무래도
차질이 있으니까. 그걸로 생활을, 한 달을
생활을 하니까. 핸드폰 요금이나
여러 가지 요금을 제가 다 내고 있거든요."

최악의 장애인 고용 한파 속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영상취재 이병학 CG 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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