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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절 만에 다시 '음성'? "그래도 확진환자"

김대웅 | 2020.02.26 | 좋아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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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북에서 5번째 확진을 받은
충주의 어린이집 교사가 한나절 만에
다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흔치 않은 사례인데,
의료계에서는 한 번이라도 양성이 나오면
확진 환자로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END▶

◀VCR▶
어린이집 교사인 충주 첫 번째 확진 환자.

충주의료원 선별 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민간 기관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오전 8시 검사에서는
상기도는 양성, 하기도는 음성이라는
결과가 나왔고, 이 여성을 확진환자로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13시간 뒤인 밤 11시,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재검사를 의뢰했는데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보건당국은 매우 드문 사례라면서,
일단 확진 환자로 분류해
추가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전정애/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아주 특수한 상황이 벌어진 거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질병관리본부에서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 되는가"

의료계에서는 이런 사례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면역력에 따라 바이러스 배출량이 다르고,
증상이 나아지는 시기였다면
양성에서 음성이 나올 수도 있고
반대로 음성에서 다시 양성으로 바뀔 수도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한 번이라도 양성이 나왔다면
확진 환자로 보는 게 맞다고 밝혔습니다.

◀INT▶
한정호/충북의사회 정책이사(충북의대 교수)
"충분히 검체를 못 채취하면 실제 감염자도 음성으로 나올 수 있거든요. 어쨌든 상기도에서 양성이 나왔으면 양성인 거죠. 없는 게 있다고 나오진 않으니까 한 번이라도 나오면 나온 거죠."

이 여성의 감염 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경북 경산에 다녀왔다는 지인의 남편은
시기상 역학 관계가 전혀 없었고,
검사 결과도 음성이었습니다.

20일부터 어린이집과 병원, 마트, 약국 등
12군데에서 267명을 접촉했는데,
이 가운데 가족이나 증상이 있는
28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었습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
(영상취재 김병수, CG 강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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