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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여우 복원 안정화 접어들어

이승준 | 2018.09.25 | 좋아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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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산양 복원이 시작된 지 10년 만에 월악산에서 처음으로 안정적인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5년 전 시작된 여우 복원도
소백산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
◀END▶

월악산 영봉에서 확인된 산양 가족.

보통 한 마리씩 태어나지만
새끼 두 마리가 사이좋게 어미를 따라다닙니다.

숫양 한 마리는 계속 바위틈을 핥습니다.

영양분이 적은 산에서
무기질 등을 섭취하기 위해섭니다.

지난여름에도 건강한 산양이
무인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이처럼 확인된 월악산 산양은 모두 91마리.

우제류의 자연 존속이 가능한 100마리를
거의 이뤘습니다.

◀INT▶ 조재운 박사
"차후에 월악산은 복원이 아닌 보전 방향으로서 역할을 하고 그 지역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산양이 분산하는 보전 쪽으로의
방향으로 전환이 될 것 같습니다."

더 반가운 건 백두대간을 통한 확산입니다.

지난 2016년 월악산에서 40km 정도 떨어진
속리산에서 산양 이동이 확인됐습니다.

S/U 월악산 산양의 활동이
이곳 소백산 인근에서도 확인되면서
조만간 소백산과 월악산, 속리산은
하나의 생태 축으로 연결될 전망입니다.

방사 10년 만에 산양 복원이 자리 잡으며
백두대간에는 모두 500여 마리의 산양이
살고 있습니다.

5년 전 시작한 여우 복원도
새로운 전기를 맞았습니다.

40마리를 방사해 15마리가 살아남았고,
야생에서 태어난 새끼도 다섯 마리에 이릅니다.

로드킬과 올무 등 위협 요소는 여전하지만,
출산과 교미, 방사 등의 기술을
충분히 쌓았습니다.

현재 80마리가 자연 적응을 하고 있어,
내년에는 20~30마리씩 대량 방사를
계획 중입니다.

◀INT▶ 정우진 팀장
"내년부터 대량 방사를 통해서
소백산 전 지역에 백두대간을 따른
소백산 지역에 50마리 이상의 여우가
활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반세기 전만 해도 쉽게 볼 수 있었던
산양과 여우.

오래 시간과 노력 끝에
어렵게 자연으로 돌아갔습니다.
MBC 뉴스 이승준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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