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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발견, 청주 3번 째 확진환자 이렇게 나왔다

조미애 | 2020.02.26 | 좋아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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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 확진환자의 경우
아직 감염 경로가 확실치 않습니다.

같은 음식점에 있던 취객이 대구를 다녀왔다는 말을 듣고 20만 원 가까운 사비로 검사를
받았더니 확진이 나왔습니다.
정작 말한 사람은 음성이 나왔습니다.

조미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청주의 코로나19 3번 째 확진환자인
24살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날 새벽
다녀간 음식점입니다.

이곳에는
자신이 청도대남병원과 대구를 다녀온
의심환자라고 주장해 청주의 한 병원에서
검체 채취까지 받은 60대 취객도 있었습니다.

이 취객이 가게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직전 자리를 떠났던
확진환자 일행은 경찰과 마주쳤습니다.

◀INT▶
박부성/청주흥덕경찰서 강서지구대(당시 출동)
"자기들도 조금 전에 그 가게를 이용했다고 말
을 해서 그분들 인적사항을 파악해 놓았던 거에요. 불안해하시니까 혹시 증상 나타나시면
진료나 검사를 한번 받아보시라고 하고"

의심 환자와 같은 공간에서 식사를 했다는
불안감에, 24살 여성은 같은 날 오후
스스로 선별진료소로 가 검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17일부터 감기 증상을 보였고,
지난 19일에도 종합감기약을 먹었다고
진술한 여성.

검사 받기 직전 들른 약국에서도
감기약을 샀습니다.

그러나, 37.5도에 달하는 열도 없고
증상도 경미해 정작 의료진은
검사 대상자가 아니라고 봤지만,
이 여성은 20만 원 가까운 사비를 들여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이 여성은 양성,
주취자는 음성 판정으로 엇갈렸습니다.

현재 이 여성의 감염 경로는 알 수 없습니다.

◀SYN▶김혜련/청주 상당보건소장
"첫 번째 두 번째 환자분은 감염원과 감염 경로가 명확하게 파악이 되어 있는데 이분은 그거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동일 주취자에 대한
경찰 신고가 없었다면,

청주의 3번 째 확진환자인 이 여성이
해당 식당에서 경찰을 마주치지 않았더라면,

정작 자신이 확진환자라는 것을 모르고
여전히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을지도
모를 아찔한 상황입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영상취재 신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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