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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일부 '비상급수' 충주댐 '가뭄 관리'

임용순 | 2019.08.16 | 좋아요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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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영향과 게릴라성 호우 등으로
요즘 비가 꽤 내린 것으로 알고 계시는 분
적지 않을 텐데요.

그러나 우리 지역은
가뭄 관리 단계에 들어가 있습니다.

일부 마을에서는 비상 급수가,
국내 최대 크기의 충주댐은
가뭄에 대비해 방류량을 대폭 줄였습니다.

임용순기잡니다.


(기자)
충주의 한 산간마을.

이 마을 14가구가 사용하는 물탱크에
물이 채워집니다.

주민들의 급수 민원을 받으면
5톤 용량의 급수차가
이렇게 매일 운반 급수가 나섭니다.

충주에서는 광역상수도 공급이 안되는
166곳의 소규모급수시설이
이런 급수 방식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 이경우 / 충주시 수도시설팀장 ]
"저희가 차량 1대 가지고 1주일에 4~5번 정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한 개 지역이 아니다 보니까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담수면적의 충주댐.

이번 10호 태풍 '크로사'의 간접 영향으로
충주시 3배 면적 크기의 댐 유역에 내린 비는
겨우 31mm였습니다.

올해 누적 강우량은 예년 대비 60% 수준에
머무는 522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기상 상황이 무색하게도
예년 대비 댐 저수량은 92% 수준,
저수위는 1.7m 정도 낮은 상태로,
충주댐 용수 관리는 비축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 김문섭/수자원공사 부장 ]
"오늘 같은 상황은 대략 초당 11톤 정도를 방류해야 되는데,
초당 52톤 정도를 방류하고 있습니다.
그 부족분은 북한강 수계 댐에서 방류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등이 발표한
생활용수와 공업용수의
향후 3개월간 가뭄 전망을 보면,
충북 중북부 6개 시군이
1개월까지는 '관심' 단계였다가
2개월부터는 '주의' 단계로
악화되는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지역별 강우 편차가 큰 만큼
가을 가뭄에 대비한,
적절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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