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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돋보기] 특명! 충북형 일자리를 찾아라

신미이 | 2019.02.22 | 좋아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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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앵커멘트없음
(풀샷)
지난 달 31일, 광주에서는
유례없는 일자리 실험이 첫발을 뗐습니다.
'광주형 일자리'라고 부릅니다.

광주 지역사회 노사민정이
진통끝에 합의한
광주형 일자리의 핵심 내용은 이렇습니다.

'청년 1,000명의 정규직 일자리'가 생깁니다.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가 공동 투자해
이들이 일하게 될 경 SUV 완성차 공장을
올해 말에 착공합니다.

임금은 '반값'입니다.
초임 연봉이 주 44시간 기준 3천 5백만 원으로
정해졌는데, 다른 완성차 공장 평균 임금 9천 만 원의 절반 수준입니다.

대신, 이른바 '사회임금'으로 보전합니다.
지자체와 정부가 반값 임금을 받는 노동자에게 주거와, 교통, 보육,의료, 여가 같은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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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반값 임금을 앞세운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청와대를 통해 전국으로 전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
문재인 대통령
(2월 8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 초청 오찬)
"정부는 어느지역이든 노사민정의 합의 하에
광주형 일자리 같은 사업을 추진한다며 그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특히 주력산업의 구조조정으로 지역경제와 일자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일수록 적극적인 활용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전북 군산과 경북 구미, 대구가
정부와 구체적인 계획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청와대는 광주형 일자리 전국으로 확산을
염두해 명칭을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바꾸고
이달 안에 범정부 지원대책을 내놓겠다고 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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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샷)
충북은 어떨까요?
청와대가 판을 깔자 충청북도도 바빠졌습니다.

정부가 지원한다는데
국비 사냥꾼 이시종 지사가 가만히 있을리 없죠
TF팀을 만들었습니다.

(화면분할-영상:기자)
도와 시군, 경제단체가 참여하는
범TF를 꾸려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충북에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를 시작했는데,일단 베끼기는 신중합니다.

광주형 일자리는
반값 임금을 골자로 한 것이어서
충북에 그대로 적용할 경우
근로자 삶의 질이 나빠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충북의 산업 구조로 봤을 때
상대적으로 취약한 문화예술이나 교육,
서비스 분야에서
충북형 일자리 모델을 만드는게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바스트샷)
광주형 일자리는
저임금에 기반해 생산비를 뽑아내려는
반노동 정책이라는 노동계의
반발에도 직면해 있습니다.

광주에서 시작됐지만 광주와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충북형 일자리 모델을
고민해야 하는 이윱니다. 끝타이틀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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