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버닝썬 파장' 충북 경찰 민간협력단체 손질

이재욱 | 2019.03.18 | 좋아요2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ANC▶
'클럽 버닝썬' 사건에서
유흥업소와 경찰 조직의 유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며 충격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역사회의 여론을 듣겠다며
만들어진 경찰발전위원회도
오히려 사업가 출신 지역 유지들과
유착관계를 형성하는
연결 고리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손질에 들어갔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END▶

클럽 버닝썬의 대주주인 호텔 대표가
서울 강남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로
활동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과 유흥업소 간 유착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버닝썬 사건 이후 경찰청은 부랴부랴
전국 지방청에 공문을 보내
민간협력단체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경찰발전위원회, 줄여서 경발위는
시민들로 구성된 경찰 협력단체입니다.

지난 2009년 지역사회 여론을 수렴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지만 대부분 사업가가
위원직을 꿰차면서 오히려 민원 창구로
악용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사업 분야는 업무 특성상
경찰 규제와 단속 대상이 많아
수사선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충북경찰청과 12개 관서에 소속된
경발위원은 모두 370여 명인데,
이 가운데 사업가가 219명으로
전체의 60%에 가깝습니다.

충북 경찰은
최근 경발위와 다른 협력단체 위원 가운데
정당활동을 하거나 불성실한 위원 등
10명을 해촉했습니다.

◀SYN▶
김영식 교수/서원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전문성도 좀 떨어지면서 실질적으로 운영이
안 되는 구조로 되어 있어요. 경찰 발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문가 중심으로
그리고 각 분야별 지역 인사들 중심으로
개편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경찰은 오는 6월까지
경발위 등 6개 협력단체를 점검해
부적격 위원을 더 가려내고
신뢰 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혔지만
해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ND▶

좋아요그레이
twitter스크랩 me2day스크랩 facebook스크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