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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성 없는 전쟁터 일자리 JOB아라!

정재영 | 2019.05.23 | 좋아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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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최근의 취업난을 반영하듯 청주에서 열린
채용박람회가 말그대로 인산인해였습니다.
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일자리를 잡기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였는데요, 일부 회사에
지원자가 몰리며 여전히 눈높이 맞추기는
쉽지않았습니다.
현장을 정재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수천 명이 몰린 채용박람회는
시작과 동시에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미리 등록한 구직자만 500여 명.

◀INT▶박상훈/고등학생 구직자
"사람이 많을 거라고 예상을 못 하고
사전등록을 안해서 현장등록을 하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기 중에 있고."

학생들부터 중장년층까지 모두 같은 출발선에
서면서 나이를 가리지 않는 경쟁에 긴장감마저 감돌았습니다.

◀INT▶60대 구직자
"갑질하는 이런 거 있잖아요. 그런 거 말고
사람대접을 받는 직장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지 메이킹과 적성 검사, 사진 촬영까지
모두 무료.

올해는 공공기관 채용 등에 활용되는
국가직무능력표준 관련 컨설팅도 지원돼
구직자가 더 몰렸습니다.

◀INT▶양지운/취업 컨설팅 업체 대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채용 기반으로 직무를
어떻게 이해하고 직무 중심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준비하는 방안에 대해서
컨설팅을 해주고 있습니다."


드디어 면접.

경쟁자를 등 뒤에 두고 면접관과 마주하다보니
떨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말 그대로 총성 없는 전쟁입니다.

◀INT▶김민지/20대 구직자
"면접 보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잘하진
않은 것 같아도 붙었으면 좋겠어요."


숨어있는 인재를 찾으려는 기업들도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이긴 마찬가지.

현장 채용 업체만 60곳에
비교적 처우가 더 좋은 회사에 지원이 몰려
적임자를 찾느라 속앓이를 해야 했습니다.

◀INT▶이보홍/구인업체 대표
"생각보다는 젊은 인력이 많진 않았고요.
오히려 나이 드신 중장년층이 더 많았습니다.
열의는 대단한데 제가 느끼기에는 끈기 같은
것은 좀 없지 않나."

3시간동안 진행된 만남.

좋은 기회였지만 눈높이에 맞추기엔
부족했다는 청년 구직자의 푸념도 곳곳에서
터져나왔습니다.

◀SYN▶20대 구직자
"업체 수도 그렇고, 직종도 그렇고.
좀 한정적이어서 아쉬운 점이 많았던 거
같아요. (지원하고 싶은 회사가) 많아야
두 군데 정도?"

아쉬움은 남았지만
기회를 살린 구직자 408명은
취업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MBC뉴스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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