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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무더위, 충북 첫 '폭염 영향예보' 관심

조미애 | 2020.06.04 | 좋아요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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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북 도내 대부분 지역이
한낮 수은주가 30도를 넘으면서
올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처음 폭염 영향예보 관심 단계도
발표됐는데요,

코로나19로 무더위 쉼터가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등
올 여름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END▶

◀VCR▶

햇볕이 내리쬐는 도심 한복판,

옷차림은 한결 가벼워졌고,
양산과 부채도 등장했습니다.

시원한 음료로 더위를 달래보지만
다시 마스크를 쓴 얼굴이 달아오릅니다.

성큼 다가온 때이른 무더위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INT▶이지수/청주시 사직동
"(이제) 에어컨 틀었거든요. 지금도 나오기도, 마스크 쓰고 다니기 너무 더운 것 같아요. 그래서 코로나 때문에 어디 놀러도 못 가고 집에만 있으니까 너무 덥고 답답할 것 같아요."

특히,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비상입니다.

충청북도가 지정한 무더위 쉼터 중 81%인
천9백여 곳이 경로당인데,
코로나19 발생 이후 석 달 넘게
개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강명자/청주시 대성동
"(지난해에는) 경로당에서 그냥 시원하고 하니까 여럿이 모이고 그랬는데, 경로당도 못 가잖아요 지금. 올해는 집에서 쉬어야죠 뭐."

종일 푹푹 찌는 폭염에 노출된 채
야외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때이른 더위가 야속합니다.

◀INT▶
이현우/시장 상인
"여름이 다가오고 하니까 다니시는 분들도 적고, 밖에서 있다 보니까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고, 그래도 이제 자그마한 손 선풍기라도 사용해가면서"

오늘(4)/어제 낮 최고기온은
영동 33.5도, 청주 31.4도, 충주 30.3도 등
제천을 제외한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30도가 넘어 평년보다 3도 정도 높았습니다.

올해부터 기온 외에 습도를 함께 계산한
'체감온도'가 도입돼,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으로
피해가 예상될 때 폭염특보가 발령됩니다.

◀INT▶
김순/청주기상지청 기상전문관
"기온이 조금 낮더라도 습도가 높아 버리면
우리가 느끼는, 스스로 느끼는 기온이 굉장히 높아지는 거죠. 그래서 이렇게 사람이 느끼는 기온을"

또, 관심, 주의, 경고, 위험으로 세분화된
폭염영향정보가 제공됩니다.

청주기상지청은
올 여름은 평년보다 0.5도에서 1도 정도
기온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영상취재 김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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