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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배경으로 한 동반 치매 부부 <로망> 결실

조미애 | 2019.03.18 | 좋아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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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국내 치매 인구 70만 명 시대,
이제 치매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
됐습니다.

동반치매에 걸린 70대 노부부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 <로망>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대부분 촬영이 충북에서 이뤄져
소재와 함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END▶

◀VCR▶

한평생 가족에 헌신적이었던
71살 아내의 치매 선고.

그리고 75살 가부장적 가장에게
연이어 찾아온 동반 치매.

'사랑한다'는 흔한 말 조차 쉽지 않았던
45년 세월, 오직 서로에게만 집중하는
지금 이 시간이 애틋하기만 합니다.

(EFFECT)"그래도 하나보단 둘이 낫지"

오락가락 기억 탓에 타임머신을 타고
연애 시절로, 신혼 시절로 돌아가고,

기억이 돌아올 때마다 고백을 꾹꾹 눌러쓰고
서로를 기다립니다.

◀INT▶이순재/배우
"사랑이 바탕이 되고 그것이 바로 한 가정의, 부부의 로망이 아닌가 이런 걸 강조한 거고, 결정적인 위기에 닥쳤을 때 같이 있을 사람은 부부 밖에 없다는 걸 강조한 겁니다."

우리 엄마, 아빠, 가족에게도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치매, 삶과 죽음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는 영화 '로망'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INT▶정영숙/배우
"노후를 생각할 뿐 아니라 우리의 또 젊은이들은 과연 정말 부모들을 어떻게 해야 되겠는지 그런 것도 생각할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청주 무심천, 동물원, 괴산 등
대부분 촬영이 충북에서 이뤄지면서
또다른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청주 무심천은 두 노부부의 애틋한 로맨스를 상기시키는 주요 장소가 됐습니다.

◀INT▶이창근/감독
"(매자가) 치매에 걸려서 찾는 곳도 사실은 무심천이에요. 두 사람이 그렇게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찾는 곳이기 때문에 저 개인적으로는 무심천이 가장 기억에 남고"

부모님과 소중한 이들을 떠올려 보며
삶의 우선순위를 돌아보게끔 하는 영화
<로망>은 오는 4월 3일 개봉하고,
청주에선 오는 28일 시사회가 열립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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