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문화만만]'뜨는 별' 충북 유망 신진작가들

조미애 | 2019.01.11 | 좋아요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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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고 듣고 즐기고, 사색할만 한
지역의 문화 예술 행사를 소개하는
'문화만만' 코너입니다.

새해 첫 순서로, 소위 '뜨는 별'로 불리는
충북 신진작가들의 참신함이 돋보이는
통합전을 조미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선분홍빛이 캔버스를 뒤덮었습니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형광색이
되려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내며
묘한 기운을 내뿜습니다.

이 세상에 있는 곳일까, 낯설지만 끌립니다.

그렇다면, 작가의 목적은 달성된 것입니다.

SNS에서 여행 사진이나 영상이 넘치다 보니,
처음 가보는 곳에 가도
설레지 않았다는 김라연 작가.

[ 김라연/참여 작가 ]
"그 장소에서의 시간이나 빛이나 이런 것들을
이제 제가 기억을 하면서 유화물감으로 색들을 이제 많이 조합을 해서
그때 느꼈던 감정에 맞는 색들을 찾아서"



인간의 고뇌와 불안을
특유의 웅크리고 뒤틀린 움직임과
거친 표면에 담아내는 황학삼 조각 작가.

그러나 그는 좌절을 표현한 게 아니라는
뜻밖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 황학삼/참여 작가 ]
"웅크림이란 게 이제 일어서기 직전의 단계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깐 뭐 어떤 힘든 과정이 있으면
그 힘든 과정을 잠깐 쉬어가는 과정, 그리고 이렇게 기다린다는 의미로"



어쩌면 아무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물 위에 떠다니는 나무 조각,

그러나 오랜 시간 부식되고 풍화돼
자연의 손에 다듬어진 이야기에 주목한
추연신 작가.

틀 안에 짜여진 미의 기준을 부정하는 한편
내뱉진 않았지만 애써 삼켜야 하는
인간의 쓰디쓴 감정과 고통을 표현한
임배지희 작가

충북 신진 작가 여섯명이 저마다
참신한 스토리가 있는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소위 '뜨는 별'이라는 말이 있죠.
예술계가 주목하는 충북의 신진작가들이 누군지, 작품 세계는 어떤 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들의 참신함이 돋보이는 '비상'전이
오는 24일까지 충북문화관에서 열립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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