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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도지사 겨냥 "전국에서 교육투자 가장 인색"

조미애 | 2018.12.06 | 좋아요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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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병우 교육감이 재선에 성공한 이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 브리핑에서
도와 갈등을 빚고 있는 교육 현안에 대해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무상급식, 잡월드, 자사고 등 현안과 관련해
이시종 지사를 겨냥해 "전국에서 교육 투자에 가장 인색하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기자)
충청북도와 정면 충돌한
고교 무상급식 분담률에 대해
김병우 교육감은 양보는 없다며 단호했습니다.

급식종사자의 인건비와 운영비를
전액 부담하고 있는 상황에서,
식품비까지 5대 5로 내자는 충북의 요구는
어떻게 수용하냐며 반문했습니다.

[ 김병우/충북 교육감 ]
"만약에 이거를 식품비조차 5대 5로 지금 도청에서 또 얘기하는 대로 그렇게 해버리면
전국 꼴찌입니다. 전국에서 교육청이 가장 많이 떠안는 데에요."

대통령 공약으로 추진했던
잡월드에 대해선, "교육청이 포기한 게 아니라,
충청북도가 일방적으로 중단한 것이다",
"충청북도가 안 한다면 충청권 다른 시도에서라도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김병우/충북교육감 ]
"충북에서 국비주려고 하는 것도 안 하면
제발 그거를 그냥 무산시키지 말고
세종이나 충남에라도 따가지고 우리 충북 애들도 거기에 가서
기웃거리고 좀 어깨너머라도 볼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 그게 저의 바람입니다."

이시종 지사가 공을 들이고 있는
자사고 설립에 대해서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며,
학부모 부담만 커진다며 거부했습니다.

다만, 영재고는 충청북도 지원을 전제로
추진할 순 있으나,
기존 특목고에 더 공을 쏟는 게 낫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교육 현안마다 충청북도와 갈등을 빚자
이시종 지사를 겨냥하며
"전국에서 가장 교육투자에 인색하다"고
발언 강도를 높였습니다.

[ 김병우/충북교육감 ]
"저희는 벽을 보고 얘기하는 기분이었어요.
모든 현안들이. 전국에서 가장 인색한 교육 투자를 하겠다라고 하는 마인드와 만났습니다."

충북의 도백을 겨냥한
도육계 수장의 비판이
공개적으로 터져 나오면서
현안 해결이 미궁으로 빠져드는
상황이 됐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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