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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공백 틈탄 음주 운전, 선별 단속 강화

이채연 | 2020.03.25 | 좋아요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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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이 느슨해지자,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 사고까지 급증하자
충북 경찰이 선별식 방법을 도입해
다시 단속을 시작했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END▶

◀VCR▶
밤 10시가 넘은 왕복 6차선 도로.

덫을 놓은 듯 S자 고깔이 세워진 구간을
승용차들이 줄지어 통과합니다.

단속 구간을 20여 미터 남겨놓고 갑자기
멈칫하는 한 SUV승용차,

◀SYN▶단속 경찰관
"잡아!"

이상한 낌새를 느낀 경찰이
곧바로 음주 수치를 측정합니다.

◀SYN▶단속 경찰관
"더더더더더...술 좀 드셨네요 선생님"
(음주운전자) "맥주 세 잔 먹었어요"

측정 결과 이 남성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43%, 면허 정지 수치였습니다.

(투명 CG) 실제로 음주 일제 단속이 중단된
지난 1월 28일부터 지난 23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음주사고는 1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9%나 급증했습니다.

(투명 CG) 일제 단속을 중단했는데도 불구하고
주민 신고가 잇따르면서 적발 건수도
1년 전보다 13%가 늘었습니다.

결국 경찰은 다시 단속에 나섰습니다.

(S/U)"이처럼 S자형 코스를 지나가게 해
비틀거리거나 급정거하는 등 음주가 의심되는
차량을 걸러내는 선별식 단속 기법입니다"

혹시 모를 감염 우려로
모든 차량을 단속하는 대신
의심 차량을 가려내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INT▶
최인규/충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
"앞으로도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서 매주 2~3회
이상 경찰서별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고
도내 일제 단속을 매월 4회 정도 실시를 해서"

코로나19로 음주운전 단속이 느슨한 틈을 타
운전자들의 경각심마저
줄어들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채연입니다.
(영상 취재: 쳔교화)
CG: 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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