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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피톤치드 "휴양림보다 많다"

정재영 | 2018.11.17 | 좋아요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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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개방 15년째를 맞은 청남대는
역대 대통령의 휴가지였다는 특별함에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대통령 전시실과
대청호반의 뛰어난 경치가 매력인데,
이곳을 찾을 이유가 또 하나 늘었습니다.

청남대 숲길에서 나오는 피톤치드가
자연휴양림보다 많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END▶

◀VCR▶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청남대에는 전시시설뿐만 아니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대통령 길이 있습니다.

대청호를 옆에 끼고
280여 종의 나무와 야생화가 어우러져
수목원 못지않은 풍광을 자랑합니다.

◀INT▶이상연/청주시 주중동
"꽃 냄새도 좋고 낙엽 냄새도 좋고, 진짜
산림욕 제대로 되는 것 같아요. 다른 곳 갈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이
청남대 숲길의 산림욕 효과를 위해
4개 지점의 피톤치드 농도를 조사했습니다.

개방 이후 처음인데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봄부터 여름까지
피톤치드 평균 농도는 1㎥당 721.5 pptv,
장령산을 제외하면 측정치가 있는
충북의 자연휴양림보다 높았습니다.

특히 여름철 노무현 대통령 길은 885 pptv를
기록해 장령산과 거의 같았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길 순이었고,
계절별로는 여름이 가장 높았습니다.

◀INT▶유권걸/보건환경연구원 대기보전과
"여름에는 온도가 올라가면서 해충이나 곤충이
나무에 많이 달라붙으려고 하는데 그 해충이나
곤충이 달라붙는 것을 좀 귀찮아해서 나무에서
내뿜는 물질이 피톤치드입니다."

단풍이 장관인 가을철 피톤치드 농도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연말쯤 봄과 여름, 가을을 합산한
연평균 농도가 발표될 예정인데
지금까지 충북 1위로 조사된 옥천 장령산을
뛰어넘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영상취재 허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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