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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 공백 줄인다, '다 함께 돌봄센터'

이지현 | 2019.08.14 | 좋아요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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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연일 최저치를 찍는 출산율에
온갖 보육 정책이 나오고 있지만
아이를 마음 놓고 낳기도,
보살피기도 힘든 게 현실이죠.

국공립 시설은 하늘의 별 따기고,
지역아동센터는 자격 제한이 있어
한 부모나 맞벌이 가정은
사각지대에 놓일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런 어려움을 줄이기 위한 돌봄센터가
충북에도 문을 열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END▶

66㎡ 남짓한 규모에 들어찬 책들과 보드게임,
별도의 놀이방까지 갖춘 공간.

아파트 단지 안 건물을 활용한 이곳은
어린이를 위한 '다 함께 돌봄센터'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소득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부 간식비를 제외하곤 무료로 운영됩니다.

◀INT▶ 손옥자(할머니)
"아들하고 며느리하고 맞벌이니까 제가 아이를 돌보잖아요. 그래서 이제 아이를 여기 갖다 맡기면 저도 마음이 좋고."

보건복지부가 지난해부터 지원하는 사업인데,
충주에는 올해 두 곳이 처음 생겼습니다.

(S/U) 대상은 초등학생으로
학기 중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방학에는 오전 9시부터 10시간 동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단순히 머무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복지 전문 교사와 자원봉사자가
각종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INT▶ 센터장
"미술 치료나 음악 치료, 독서 치료, 신체 활동, 보드게임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전문적인 소양을 가지고"

보육 공백을 최소화하는 게 목적인 만큼
상시 이용자로 등록하지 못했더라도
갑작스러운 경우에도 맡길 수 있습니다.

◀INT▶ 시청 팀장
"갑자기 학교가 휴교를 한다거나 전염병이 돈다거나, 아이를 볼 수 없는 상황이 발생이 되면 긴급 돌봄 체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방문하셔서 신청만 하시면..."

취지에 공감한 주민들이
단 한 푼의 임대료 없이 편의 공간을 내주며
의미를 더한 돌봄센터.

현재 충북의 '다 함께 돌봄센터'는
진천과 괴산, 충주 등에 4곳이 운영 중이며,
올해 안에 청주와 제천에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영상취재 양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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