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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시대, 방구석 문화 '풍성'

조미애 | 2020.12.04 | 좋아요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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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처음 겪는 일이었죠.
코로나19라는 최대 위기 속에
수험 생활을 보냈을 고3 학생들과 학부모,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는 좀 놀고 싶어도
예전처럼 밖으로 나갈 수가 없는 상황인데,

요즘 대세라는 방구석 문화,
지역에도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조미애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초겨울 해질녘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외벽에 설치된
권민호 작가의 '회색 숨' 작품을 배경으로,
감미로운 밴드 음악이 울려퍼집니다.

미술품 수장센터 건축 도면 안에
굴뚝과 담배 연기, 노동자들의 숨을 담아
연초제조창의 역사를 소환한 작품,

그리고 독보적인 신스팝 인디밴드의
레트로 감성이 만나 현대미술관 청주만의
작품 한 폭이 완성됐습니다.

◀SYN▶
ZEE/아도이 밴드
"건물을 작품으로 한 작품 앞에서 공연을 해본 거는 사실 처음이어서 신기했고"

국립현대미술관은
청주관에 공존하는 특유의 역사와 젊은 감각에 착안해 비대면 온라인 공연의 주인공으로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을 받는
인디밴드를 선정했습니다.

현대미술관 청주에서 7곡을 공연한 영상은
오늘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INT▶
신나래/국립현대미술관 홍보고객과
"신스팝이라는 좀 약간 특이한 장르를 해요. 근데 그게 레트로 감성이면서도 되게 조금 감성적인 그런 느낌이거든요. 그래서 청주관의 주변 경관이랑 갖고 있는 역사성이랑 오버랩되면서"

(장면전환)

우리 동네 할머니들의 손맛 비법도
내 방에서 고스란히 전수받을 수 있습니다.

'촌스런 떡국씨'로 알려진 청년 농부와
지역 시골 할머니들이 뽕잎칼국수, 겉절이 등
다양한 요리를 직접 시연하고,
온라인에서 만난 참여자들도
함께 요리를 따라하게 됩니다.

◀SYN▶
신해인(90세)/청주시 문의면 마동리
"(이 정도면 몇 명이 먹죠?)
모르지 뭐, 먹어봐야 알지.
(먹어야봐 알아요 그것도)"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월, 수, 금요일에 문화도시 청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방송이 진행됩니다.

◀INT▶
안재은/'촌스런 떡국씨' 유튜버
"정말 평범하지만 새로운 레시피를 경험하면서 즐기실 수 있고, 또 할머니는 내가 이게 재능이 아니었지만 사람들이 재능으로 인정해주면서 재미를 느끼시고"

이외에도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방송인들 입담을 매개로 지역 명소를 랜선으로 떠나는 '웰니스 탐험대', 무드 등, 만년 달력 등을 만드는 문화예술 간접 체험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또, 코로나19 확산세로 한 차례 연기된
옥천군 33회 '지용제'는 오는 6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립니다.

'향수'의 시인 정지용을 기리는 문학 축제로,
'집으로 ON 지용'을 주제로,
정지용과 옥천의 문화를
다양한 테마 영상으로 제작해 선보입니다.

코로나19확산으로 대면 문화행사는
'멈춤'이지만, 지역문화는 주눅들지 않고
성장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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